한동안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글쎄 엄니가 눈이 침침해서 병원 갔다가 혼자 백내장 시술을 받고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며느리로써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그런일 있으면 전화 좀 하시지.
그렇게 어머니와 안과 검진을 받고 함께 밥을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우리랑 맛있게 먹었던 족발이 드시고 싶다 하여 어머니 집 근처 동탄맛집 족발꾼 동탄반송점으로 찾아갔습니다.
외관부터 벌써 매력적인 이미지를 풍기내요.
화성 동탄 반송의 동탄타워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는 가게 옆쪽으로 갓길에 댈수 있고 건물 주차장에도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알보고니 이 건물이 주차장 건물이더라구요.
동탄맛집 족발꾼은 포장할 경우 2천원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포장손님이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오픈시간은 2시이나 족발 나오는 시간이 다를수 있으니
일찍 방문할 경우 전화 해보고 방문하세요.
매장 소독 완료 스티커를 보고 안심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관도 심상치 않더니 역시나 내부도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바로 여심 자극 인테리어 였지요.
레트로 느낌도 나고 여기는 왠지 개화기 원피스 입고 와서 술을 마셔야 할 곳 같았답니다.
조명 이쁘고 앉아있기 편한 소파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각 테이블 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서 먹으면서도 종종 손소독을 할수있었답니다.
꾼들의 또다른 시작 동탄맛집 족발꾼.
사실 족발은 저의 최애 안주랍니다. 막걸리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매주 먹어도 안질리는 술안주에요.
그런 족발이 피부미용과 건강에도 좋다니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테이블 아래쪽 서랍에서 수저를 꺼내 셋팅합니다. 역시나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었답니다. 족발 들고 뜯어 먹으라고 일회용 장갑까지 비치해 두시는 센스.
반찬들이 하나둘씩 차려집니다. 오랜만에 족발 드실 생각에 어머님이 굉장히 설레어 하셨네요.
아들들은 이런 엄마의 마음을 왜 헤아리지 못할까요?
반찬들은 모두 족발과 너무 잘어울리는 깔끔하고 단백한 반찬들이였어요. 무김치는 제입맛에 조금 매웠는데 족발의 느낌함을 잘 잡아주더라구요.
특히 개인별로 나오는 저 콩나물 국은 또 왜이리 진하고 맛있던지...은근히 어려운 요리가 콩나물 국인데 저보다 훨씬 잘 끓이시네요.
이런 반찬들은 모두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수 있답니다. 어머님은 역시나 양배추 샐러드를 좋아하시네요.
세트메뉴에 함께 나오는 쫄면이 먼저 나왔어요.
안그래도 점심때 해먹고 나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못먹고 나왔거든요. 어찌나 반갑던지 쫄면은 느끼한 고기랑 함께 먹기 딱 좋은 분식이지요.
드디어 기다리던 꾼세트가 나왔어요. 저녁먹기 이른 시간이였는데 비쥬얼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구요.
양이 굉장히 많아서 4인가족이 먹기 좋을것 같은 양이였어요.
동탄맛집 족발꾼의 푸짐한 한상을 보시니 어찌나 행복해 하시던지요. 효도가 뭐 있겠어요. 그저 이렇게 맛있는 음식 자주 함께 먹으러 다니는게 효도지요.
어머니는 역시나 채소 쌈을 해서 드시고 저는 심심한 새우젓에 찍어 먹거나 새콤달콤 쫄면과 함께 먹었답니다.
다양한 고기들과 곁들임들이 나와서 취향대로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메뉴였여요.
우리동네 불족은 늘 너무 매워서 많이 먹고 싶어도 못먹었었는데 족발꾼 불족은 양념이 너무 맛있어요. 다음날 또 생각나는 그런 양념이였답니다.
차를 가지고 가서 비록 막걸리는 못마셨지만 어머니랑 이렇게 레트로한 갬성 족발집에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족발 먹으니 취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동탄맛집 족발꾼 동탄반송점 너무 맛있는 족발셋트 완전 추천합니다!!!
족발꾼 동탄반송점
경기도 화성시 동탄반송3길 8 동탄타워 1층 139,140호
다음날 친구 만났는데 피부가 왜케 좋아졌냐며 칭찬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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