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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상가주택 건축일기 2020.03

상가주택 건축일기 시공사 계약후 지질조사

by 리안홍 2021. 3. 29.

 
허가도면이 나오고 시공사를 알아보러 다니기를 약 한달.
너무나도 많은 시공사들이 있기 때문에 어디를 어떻게 컨택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되는대로 견적을 넣었습니다.
하우빌드는 적산을 하지 않아서 시공견적을 넣을수 없었고 신랑이 일단 먼저 연락을 해온 몇몇 업체에 견적을 부탁했습니다.
처음 신랑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던곳은 바로 옆동네 고등지구에 여러개의 상가주택을 지었고 프라자 상가까지 짓고 있는 업체였어요.
현장을 직접 볼수가 있어서 어떻게 시공하는지 자세하게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현장 소장이 젊은 소장들이라는게 마음에 들었지요.
 
하지만 막상 견적을 받으러 가서 상담을 해보니 가격은 너무나 마음에 들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시공사가 아니였어요.
설계를 정성들여 했는데 우리의 설계를 이해하지 못하시더라구요.
지하를 설계했는데 상가 잘 안나가니 지하를 다시한번 생각해봐라, 알루미늄 샷시 결로가 생기니 PVC로 하는게 좋다, 테라스 방수 어렵다 등등 옛날방식의 시공을 고집하시는 시공사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그들만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조언하시는건 이해합니다.
때문에 견적을 받으러 다닐때 마다 너무 괴로웠어요.
정말 우리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걸까.......
 
그러다 젊은 감각의 시공사를 만나게 되었고 우리의 앞서가는 설계를 이해해주시는 없체였어요.
방수와 단열도 꼼꼼히 신경써서 시공하실것 같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또 의심이 가더라구요.
 
여러 시공사에서 창호를 다들 다르게 추천해주셔서 집근처 이건창호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역시나 전문점에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창호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라구요.
 
그러다 우리가 알아본 시공사의 견적이 너무나 성의없는 견적이였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견적을 줄때 한장짜리 견적은 받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결국 오랜 고민끝에 시공사를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조금 비싸지만 튼튼하고 문제 없게 시공을 하고 싶어서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몇푼 아끼려다 마음고생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차라리 안전하고 편안한 선택을 한거지요.
물론 모든 공사에는 하자가 발생할수 있다는걸 염두해 두긴 했어요.
 

 

그렇게 건축허가를 접수하기 위한 지질조사가 이루어 졌어요.
주말에 한번 둘러보러 갔는데 마침 지질조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지질조사는 건축시작하기 전에 땅의 상태를 보는 작업인것 같아요.
가 보니 물차가 한대 와있더라구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수압을 이용해서 하는 조사라고 하네요.
 

 
 

 

우리땅은 택지개발지구로 매립층이 약 5m 있고 퇴적층이 약 3m 있고 암반이 나온다고 해요.
연약지반은 보강작업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우리 땅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지질조사 서류를 보내주면 구조기술사가 보고 보강을 할지 안할지 판단을 한다고 하네요.
우리는 지하를 만들꺼라서 어찌될지 걱정이 됩니다.
 

 

지질조사 사장님이 그러시는데 우리가 산 땅은 지형이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참 좋은 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등산을 가면 잠시 앉아서 쉬고 싶을때 앉고 싶은 그런곳이라고 찰떡같은 비유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보지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도 전부 남쪽을 내려다 보고 있네요.
요즘 짓는 신축 아파트을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호텔같은 느낌이에요.
아파트가 주택보다는 살기 편하긴 하지요.
 

 

근처에 작은 놀이터 공원도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활성화된 단지로 거듭나길 빌어요.


저의 상가주택 건축일기 시작이 궁금하시다면 go.
https://m.blog.naver.com/yunsuk0402/22187045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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